“이른 추석에도 추석 사과·배 공급 원활…9월초 가격 떨어져”

입력 2014-08-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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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과일ㆍ과채 8월 관측 월보’

올해 이른 추석에도 제수용 사과와 배 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가격은 이번 달까지 높게 형성되다가 9월부터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7일 내놓은 ‘과일ㆍ과채 8월 관측 월보’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인 이달 하순(추석 2주전) 사과 출하량이 전년 보다 2% 정도 적지만 평년 보다는 1% 많은 5만20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시기가 일러 농가들이 사전에 준비했고 기상호조의 영향도 있었다고 농촌경제연구원은 설명했다.

홍로 사과는 전체 출하량이 다소 적지만 날씨가 좋아 15㎏ 상품 한 상자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 2주 전 5만7320원보다 낮은 5만3000원∼5만7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성수기 배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2% 줄어든 5만5000톤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신고 배 15㎏ 상품 한상자 가격은 출하량이 적으나 품질이 다소 떨어져 지난해 4만6310원보다 조금 오른 4만6000원∼5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단감의 경우 추석 2주 전에 맞춰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있지만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9% 줄어든 2300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서촌조생 단감 상품 10kg 상자 도매가격은 제대로 익지 않은 과실 비중이 많은 탓에 지난해 추석성수기 때의 5만2490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사과·배·단감은 추석 2주 전보다 1주 전에 과일 크기가 크고 색깔도 좋은 탓에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달 하순에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됐다가 9월 첫주에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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