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서아프리카 지역을 휩쓸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가 ‘통제 가능(controllable)’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을 공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의 효능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아프리카에 이 약품을 보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미·아프리카 기업포럼에 참석해 33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아프리카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업별로 코카콜라가 50억 달러, GE가 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