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극비리 만남을 위해 네덜란드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5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차기 감독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전 네덜란드 감독(62)과의 협상을 위해 출국했다.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차기 감독 1순위로 떠오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기술위가 내건 몇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도르트문트, 함부르크(이상 독일) 등 클럽팀의 감독도 지냈다. 페예노르트 감독 시절에는 울산에서 뛰던 이천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만약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한편 이용수 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만나 연봉과 비전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