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5일 장기간 거래가 없는 휴면성 신탁계좌에 대해 8월 한달간 ‘장기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장기미거래 신탁계좌는 신탁 만기일이나 마지막 거래일 중 늦은 날로 부터 5년 이상 경과한 불특정금전신탁계좌를 말한다. 대개 1990년대에 고객으로 부터 적립식 등으로 돈을 모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나눠주던 상품이다.
현재 농협은행에 예치된 장기미거래 신탁 금액은 293억에 달한다. 농협은행은 5만원 이상 장기미거래 신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겐 우편 또는 전화로 안내하며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 홍보포스터를 게시한다. 또한 고객이 농협인터넷뱅킹에 접속해 장기미거래 신탁계좌를 확인할 수도 있다.
장기미거래 신탁계좌를 찾기 원하는 고객은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신탁금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