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쿠쿠전자에 대해 향후 중국 사업과 렌탈 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절대 강자다. 오는 6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며 공모가격은 10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처럼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겸비한 미인주가 상장한다"며 "면세점과 현지 판매를 통해 중국 매출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정수기를 앞세운 렌탈가전 사업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포인트로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인 IH압력밥솥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년 ASP가 상승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중국인 대상 면세점 매출과 현지 판매를 통해 중국 매출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정수기를 앞세운 렌탈가전 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인 관광객이 주축인 면세점 매출은 최근 3년간 2배씩 성장하고 있고, 중국향 직간접 매출은 올해 630억원으로 58% 증가할 전망"이라며 "회사측 가이던스를 반영하면 올해 매출액은 15% 증가한 5851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87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