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배우 정웅인이 지금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회상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납량특집 게스트로 ‘국민 악역’ 정웅인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정웅인은 시를 쓰고 등단까지 했던 아버지를 회상하며 “당시 ‘국희’ 7회부터 주인공으로 등장했는데 아버지의 암이 재발해 내 출연분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생존이 불가능했다. 어머니가 항상 아버지 곁에 있었다. (힘들어하고 고생하는 엄마의 모습에) 아버지 손을 잡고 '이제 그만 가시라'고 말했다. 그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웅인은 “엄마 핑계를 댔지만 날 위해 먼저 가라고 했던 마음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