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이판 여행, LCC 취항에 여행대중화 기반 마련”

입력 2014-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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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의 여행대중화 기반을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일부로 인천-사이판 노선 신규취항을 운항하게 되면서 사이판 노선의 복수 운항 체제가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복수 운항 체제의 효과는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괌 노선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괌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괌을 찾은 우리나라 여행객은 지난해 24만5400여명으로 2008년 11만여명보다 14만5400여명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17% 수준의 성장률에 이른다.

주목할 것은 지난해 괌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은 2012년 9월 자사 항공 노선이 신규취항하며 경쟁체제가 완성되고 이로인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독점노선인 사이판은 성장률 정체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1만1100여명이던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3만9900여명으로 늘어났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4.7%로 괌의 1/3수준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이판을 찾는 여행객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단독운항으로 인한 상품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여전히 쉽게 선택을 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취항이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와 경쟁에 따른 합리적 가격대 형성 등 소비자 편익이 크게 확대 또는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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