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나크리 경로가 한반도를 향하며 전국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일 기상청은 "모레까지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 바란다"고 밝혔다. 태풍 나크리 경로는 2일 오전 12시 서귀포 서남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지나서 오는 5일 인천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태풍 나크리 경로는 서쪽으로 예측됐으나, 다시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한반도를 향해 돌진해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강도와 진로,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왜 자꾸 바뀌는 거야?" "태풍 나크리 경로 잘 알아보고 휴가 날짜 잡아야겠다" "계속 태풍 나크리 경로 살피면서 대비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