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 상반기 영업이익 1857억원 2.1%↓

입력 2014-08-01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ㆍ생물자원 이익 증가, 바이오 제약 등 생명공학부문 부진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85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대한통운 제외) 역시 3조5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생명공학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9037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한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 판가 하락 악재에 따라 매출과 매출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아이오와 라이신 공장 신규 가동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유지하면서 라이신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6% 늘어나는 등 꾸준한 원가절감 시도로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약부문은 부진 제품을 정리하고 고수익 전문의약품(ETC) 위주의 판매에 주력했다.

반면 식품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조8964억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는 가공식품 분야의 구조혁신 활동의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이익이 약 22% 상승했다. 최근 1~2년 사이 새로 출시한 알래스카 연어캔과 비비고 냉동제품군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소재 제품인 자일로스설탕과 액상당 등의 제품군 판매 호조와 함께, 구조혁신의 일환으로 과도한 판촉 활동을 줄이는 등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이 발생하며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이 증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7634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제 라이신 판가 하락 및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식품부문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강도 구조혁신활동을 벌여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42,000
    • +4.45%
    • 이더리움
    • 4,538,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5.87%
    • 리플
    • 1,019
    • +6.93%
    • 솔라나
    • 307,600
    • +4.17%
    • 에이다
    • 805
    • +5.37%
    • 이오스
    • 767
    • -0.39%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20.06%
    • 체인링크
    • 18,870
    • -1.41%
    • 샌드박스
    • 398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