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현룡, 철피아
(사진=뉴시스)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이 소환조사를 받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는 경남 함안, 함천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당선돼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관피아(관료+마피아)'로 꼽히는 조현룡 의원은 지난 1990년대부터 국토해양부 및 산하 유관기관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철도협회 회장 직을 수행, 이 기간 철도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
검찰은 조현룡 의원이 2011~2012년 국내 철도궤도용품 분야 1위 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뇌물 목적의 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그의 측근들을 소환 수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말 검찰이 '관피아' 비리 수사에 착수한 이후 현역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조현룡 의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현룡, 뇌물수수 혐의 포착, 응당 처벌받아야" "조현룡 의원, 지역구민들은 얼굴 뜨겁겠네" "조현룡 의원, 어서 나와서 해명해야하지 않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