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제화 '에스콰이아' 결국 법정관리 간다

입력 2014-07-30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종 제화업체 이에프씨가 자금난으로 결국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이에프씨는 30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프씨는 지난 3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고 부동산 매각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했으나 채권단과 최종 합의에 실패한 데 따라 법정 관리를 통한 회생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961년 설립된 이에프씨는 에스콰이아 등의 브랜드를 갖춘 중견 제화 업체로, 금강제화, 엘칸토와 함께 3대 제화 업체로 부상했으나 최근 수년간 매출 감소로 자금난을 겪어왔다.

2012년 이후 영업손실이 불어나면서 지난 3월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부동산 매각, 비용 절감 등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프씨 측은 "모든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제화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해 법정 관리에서 조기 졸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이에프씨의 부채 총액은 1178억원이며 은행권에서 빌린 돈은 775억원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1: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324,000
    • +8.65%
    • 이더리움
    • 4,661,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2.72%
    • 리플
    • 852
    • +2.4%
    • 솔라나
    • 306,000
    • +4.4%
    • 에이다
    • 823
    • -1.56%
    • 이오스
    • 808
    • -0.86%
    • 트론
    • 236
    • +1.72%
    • 스텔라루멘
    • 161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0.46%
    • 체인링크
    • 20,660
    • +2.08%
    • 샌드박스
    • 429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