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 완공 기념식 진행 모습. (왼쪽부터) 이규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사, 조규상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 박상복 판아시아로지스틱스 코리아 사장, 클라우스 짐스키 다임러 그룹 글로벌물류 본부장,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박수영 경기도 행정부지사, 이진찬 안성시 부시장, 크리스티안 비쇼프 판아시아 로지스틱스 회장, 다니엘 가르시아 판아시아 로지스틱스 싱가포르 지사장, 롤프 슈스터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속적으로 부품값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안성 일죽면에 신축한 대형 물류센터를 공개했다. 이날 조규상 부사장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으로 운영비용과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이런 점을 부품 가격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 520억여원을 들여 만든 새 물류센터 면적은 약 1만8000㎡로 축구장 넓이의 2.5배에 달하고, 보유 부품 종류는 3만종이 넘는다. 새 물류센터는 독일에서 들여온 자동차 부품을 검수ㆍ보관하고 전국 59개 서비스센터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물류센터에 비해 재고 보유량이 50% 이상 늘었으며 가장 수요가 많은 핵심부품 보유량은 2배로 늘었다. 또 최첨단 재고관리 시스템과 신속한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조 부사장은 “올해 1월에도 전체 부품 중 6000개에 대해 가격을 최대 28%까지 내렸다”면서 “소형차는 최대 25%까지, 8년 이상 된 차량의 경우 4.3~10%가량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가격 조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