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구조적 성장 트렌드 전환 모멘텀이 당분간 없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방향 서비스(VOD 등) 부재 속에 유료방송 업계의 결합서비스 가입자 경쟁 심화에 따른 방송가격 할인경쟁으로 인해 방송ARPU(플랫폼 수익 제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구조적 트랜드를 극복할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주식가치 측면에서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면서도 "가입자 순증 둔화의 지속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양방향 서비스 부재에 대한 보완 전략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플랫폼 수익(홈쇼핑수수료)의 안정적 증가만으로는 주가반등을 이끌기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