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마마’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는 28일 주말드라마 ‘호텔킹’ 후속으로 방영되는 ‘마마’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식 포스터에는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이 세 가지 컷에 담겨 각 캐릭터의 감정과 극중 내용을 암시하고 있다. 포스터의 메인을 이루는 송윤아, 문정희는 실제 절친같은 밝은 표정과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고, 극중 부부인 정준호, 문정희는 거리감을 둔 채 먼 곳을 응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고 있는 송윤아와 홍종현의 컷에서는 생애 마지막에 느끼는 사랑의 감정이지만 수줍은 듯한 송윤아와 적극적으로 손을 내민 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밖에 송윤아와 윤찬영이 함께한 포스터는 애틋한 모자(母子)모습이 담겨져[마마]가 그려낼 모성애를 표현했고, 또 다른 포스터에는 윤찬영과 문정희 가족이 행복한 일상을 표현함과 동시에 이를 지켜보고 있는 송윤아의 모습으로 꾸며져 묘한 울림을 전해준다.
한편, 이번 포스터 촬영은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송윤아와 문정희는 촬영 내내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팀이 “두 분이 친구 같은 모습을 연출해달라”는 요구에 송윤아는 “자꾸 정희가 뒤로 가서 내가 포즈를 제대로 취할 수가 없다”며 귀여운 투정을 하는가 하면, 문정희는 “오늘 정말 예쁘다”는 스태프의 칭찬에 “내가 원래 이런 스타일이 아닌데, 옷이 이러니 예쁜 포즈가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동이’, ‘7급 공무원’을 연출한 김상협 PD와 유윤경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8월 2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