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취약계층 창업과 일자리 지원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앞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제2회 협동조합형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한전과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총 3억원 규모의 자금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내역으로는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우선 협동조합 시행 모델발굴에 5000만원을 무상지원했다. 협동조합 성장지원에 2억5000만원을 연 2%의 저리로 대부 지원했다.
아울러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사업모델 발굴 교육과 함께 사업역량 강화 및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전문교육과 경영 컨설팅 등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한전은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을 시행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협동조합형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2년 간 지원사업을 통해 총 12억원을 지원해 163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선정된 조합은 일자리,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성공적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들 중 5개 조합은 기획재정부 선정 우수사업 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한전은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프로보노 활동 등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10개 이상의 협동조합 모델을 발굴해 총 12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국외 봉사활동에도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울대 봉사동아리(SNU)와 글로벌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필리핀 바탕가스 일리한 초등학교 건축 및 환경조성작업, 교육봉사 등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