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참가 히딩크, “박지성 결혼 때문에 한국 왔다”

입력 2014-07-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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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근호, 황선홍 감독, 히딩크 감독, 박지성(사진=뉴시스)

거스 히딩크(68)가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 with 팀 박지성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팀 박지성을 맡게된 히딩크는 “한국에 올 때마다 집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최근에 박지성 선수를 만나 세월호 참사, 아인트호벤 구단이야기, 올스타전 참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물론 한국에 방문한 계기는 박지성 선수의 결혼식도 있지만 내가 사랑하는 스트라이커 황선홍 감독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축하하기 위함이다. 크게 성공한 박지성 선수의 마지막을 축하하기 위함도 있다. 또한 젊은 선수들을 축하 해주는 것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또 히딩크는 “박지성 선수는 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면 어렵다는 나의 말에 먼저 네덜란드리그를 선택했다. 또 유럽 축구에서 성공하기 위한 헌신과 노력을 충분히 이행 해 영국으로 갔다. 박지성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한 전략적인 방법을 실행했다”고 말하며 박지성 선수를 언급했다.

히딩크와 황선홍은 K리그 올스타전에서 각각 팀 박지성과 K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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