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유채영 사망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유채영의 절친인 가수 김창렬이 라디오 생방송 진행 중 눈물을 흘렸다.
김창렬은 24일 오후 4시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오프닝에서 친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렬은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친구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말을 잇지 못하던 김창렬은 “죄송합니다. 왜 이 얘기를 하면서 울지..”라고 혼잣말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73년 동갑내기인 김창렬과 유채영은 평소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채영 소속사 측은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유채영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뒤 투병해왔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상당히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유채영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김창렬 절친 유채영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창렬 슬퍼하더라. 유채영 사망, 그 곳에선 편하게 쉬세요”, “김창렬 울음에 내가 울컥. 유채영 사망,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