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으로 다시 날개 달다…분기 판매량 1450만대 ‘역대 최고’

입력 2014-07-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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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
LG전자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에 힘입어 성공적인 2분기 실적을 거뒀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6062억원, 매출 15조37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2009년 3분기 8500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26%, 전분기 대비 20%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 컸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6% 성장한 3조62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859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450만대로 분기 기준으로 최초로 1400만대를 돌파 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대비 스마트폰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67%, 전분기 75%를 넘어선 숫자다.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515만대를 기록했다. 전분기 500만대보다 4% 성장한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또 전년 동기 230만대 대비 123%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G3를 포함한 G시리즈가 LTE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900만대를 달성했다.

MC사업본부는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G3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G시리즈 및 L시리즈III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 제품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판매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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