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이광수가 성동일과 함께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이광수는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첫 방송에서 밝고 긍정적인 남자 박수광으로 분하며, 홈메이트 성동일(조동민)과의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극에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박수광은 연인에게 실연을 당하고 슬퍼하다 머리맡에 장재열(조인성) 작가의 책을 펼쳐놓고 휴지가 널브러지니 채로 잠이 들었다. 이에 조동민은 그런 그를 깨우며 “야, 이 책 읽는데 휴지가 그렇게 많이 필요했냐”고 물었다. 박수광은 잠이 덜 깬 표정으로 “보면 알걸?”이라고 받아치며 능청스러우면서도 실감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둘은 택시 뒷자리에 앉아 휴대폰으로 지해수(공효진)와 장재열이 출연하는 토크쇼를 시청하면서 서로 맞장구를 치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조동민은 먼저 “그렇지! 잘한다, 가시내!”라고 하면, 박수광은 “역시 지해수!”라며 거들었다. 다시 동민이 “이제 요새끼가 어떻게 나오나 보자, 요놈”이라고 하자 수광은 “뺀질뺀질 진짜 재수없게 생겼다. 그죠, 형님?”이라고 말하며 호흡을 척척 맞췄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광수 연기 대박”, “이광수ㆍ성동일 케미 폭발”, “‘괜찮아, 사랑이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