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대응 행동요령’ 스마트폰 앱을 자체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난대응 행동요령’ 앱은 11종, 50개의 재난대응 시나리오에 대해 초동조치단계, 재난대책본부 운영단계, 사후 수습단계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명시해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병철 재난대책팀장은 “사고나 재난을 목격하면 당황해서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앱을 활용하면 굳이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즉시 연락이 가능하다”며 “지금 상황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방향이 제시되기 때문에 많은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햇다.
한편 서부발전은 ‘종합방재센터’도 금년 말까지 전 사업소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장인 태안의 종합방재센터에는 소방차 및 구급차를 비롯하여 응급구조사, 소방사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등 응급 상황시 구조·구급활동과 화재 진화 등 재난 상황에 즉각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