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23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공식 만남을 처음 가졌으나 방식 합의엔 실패했다.
이들 후보는 이날 동작구 사당동 한 까페에서 단일화 방식 협상에 들어갔지만,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협상을 마친 후 노 후보는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안에 이르지 못했고 얘기를 더 같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만남은) 아직 안 정했지만 다시 만날 것”이라고 했다.
기 후보는 “서로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며 “이후의 과정 속에서도 서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후보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25일 전까지 단일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기 후보는 담판 형식을, 노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