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최지우
과거 '천국의 계단'에서 아름다운 커플로 열연했던 권상우와 최지우가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재회해 연기 호흡을 맞추고있다.
21일 방송된 '유혹' 3회에서는 권상우 최지우가 아슬아슬한 감정선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유혹' 3회에서 석훈(권상우 분)과 세영(최지우 분)이 서로에 끌리면서도 이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영은 부도 위기에 처한 석훈에게 10억으로 시간을 사겠다 제안했다. 아내의 만류에도 석훈은 10억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3일간 시간을 보냈다. 사실 이 3일 동안 석훈과 세영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세영의 요구대로 석훈은 일을 도왔고 두 사람은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세영의 마음은 흔들렸다. 세영은 사랑, 결혼, 아이 등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온 워커홀릭이지만, 석훈과 헤어지고 한국에 돌아온 후 유세영은 자신도 모르게 석훈과의 일을 떠올렸다.
차석훈과 유세영은 호텔 바에서 재회했을 때도 서로를 밀어내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중간중간 눈빛 교환을 통해 서로 마음이 있다는 게 전파를 탔다.
앞서 권상우와 최지우는 지난 2003년 '천국의 계단'에서 첫사랑 남녀의 풋풋하고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보여준 바 있다.
'유혹' 권상우 최지우의 열연에 네티즌들은 "유혹 권상우 최지우, 최강 실장님 커플 재등장" "유혹 권상우 최지우, 매주 월화가 기대된다" "유혹 권상우 최지우, 아슬아슬한 감정연기 정말 몰입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