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군, 러시아 밀반입으로 대공화력 확보했다?

입력 2014-07-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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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경지대 손에 넣어 밀반입 수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이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 소행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반군이 어떻게 대공화력을 확보했는 지에 대한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반군이 러시아에서 부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지원받아 여객기를 피격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결정적 증거가 공개되지는 않은 상태다.

미 CNN방송은 반군이 6월초 러시아와의 접경지역에 있는 검문소 여러 곳을 확보하고 200㎞ 거리의 국경지대를 수중에 넣은터라 러시아 무기의 밀반입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지가 펼쳐져 있는 국경지대에는 순찰도 없는데다가 수십 개의 밀수경로가 있어 밀반입 자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반군이 정부군과의 교전 과정에서 부크 미사일 시스템을 확보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CNN은 반군이 동부 도네츠크주(州) 인근의 정부군 미사일 기지를 습격한 지난 6월 29일 러시아 언론 보스티가 ‘부크 시스템이 도네츠크 상공을 방어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러면서도 CNN은 우크라이나군 장비 상당수가 상태가 좋지 않거나 운용이 불가하다면서 반군이 정부군 무기를 탈취했을 가능성은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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