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와 KFC가 중국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KFC와 피자헛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얌브랜드와 맥도날드는 중국 전역 전 지점에 문제의 고기를 공급한 상하이후시푸드(Shanghai Husi Food Co.,) 제품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상하이 보건당국도 해당 업체에 영업 중단을 명령하고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한 TV방송국이 최근 후시 근로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재포장해 판매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식품안전 우려가 다시 커졌다. 심지어 후시푸드의 한 근로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말해 식품안전 불감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