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공장 전경.(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21일 경기 평택에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공장을 완공하고 분말형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약 200억원 가량이 투입된 이 공장에서는 연간 분말형 유산균 12톤, 액상농축유산균 8만400ℓ를 각각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새 공장은 한국야쿠르트가 직접 개발한 유산균 원료를 자체 생산, 최종 완제품을 만드는 일괄적 프로바이오틱스 통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분말형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비발효유 제품, 특히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활력이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제품에 바로 사용하고, 이 제품을 한국야쿠르트의 냉장시스템을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제형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준공을 통해 국내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통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