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타래이어 출연자 줄줄이 악마 편집 폭로…“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

입력 2014-07-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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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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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쇼미더머니3’이 악마 편집 의혹에 몰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3화에서 래퍼 타래가 심사평을 듣는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장면이 방영됐다. 방송에는 타래가 떠나기 전 제작진에게 “잘 먹고 잘 사세요”라고 말을 남겨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방송 후 타래는 자신의 트위터에 “중간에 박차고 나갈 정도로 예의없이 살지 않았습니다. 말씀 듣고 나갔지요. 설마 선배들에게 그런 멘트했겠습니까. 작가님들 감정 추스리는 사람에게 ‘한마디요, 한마디요’ 흠. 감정을 보여드린 경솔한 점 죄송합니다. 부족한 실력 채우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쇼미더머니3’ 제작진을 향한 편집 왜곡 논란을 지적했다.

이후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왜곡은 없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지만 같은 날 오후 출연자들이 줄줄이 편집을 지적하며 자조적인 목소리를 냈다.

스내키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 오늘 못 봤는데, 나 싸가지 없게 나왔다며? 하하하하하. 악마의 편집 피해자입니다! 하지만 사랑과 전쟁은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라고 게재했다.

스내키챈은 이날 방송에서 최재성과 일대일 배틀을 펼쳤지만 일부 화면에서 개인 파트만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내키챈이 합격한 후 최재성이 “그렇게 살지 마라”고 언급하면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스내키챈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최재성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예전부터 챈 형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었는데 그게 안 나온 게 아쉽네요”라며 스내키챈을 거들었다.

김성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오디션 당시 촬영 현장 심사위원들의 참가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말장난, 마치 어린아이들 학예회를 보는 듯 한 분위기가 랩 경연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닌 것 같아 적극적으로 소신껏 얘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길었던 대화내용 나머지는 편집이 되고, 자극적인 부분과 타블로 심사위원이 오해하는 리액션만 방송에 나오게 됐다. 나중에 제 얘기를 다 듣고 타블로 심사위원도 수긍을 하며 응원 해주었는데 그 부분은 방송엔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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