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쇼유더머니 일리네어 도끼
▲(왼쪽부터)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빈지노, 도끼, 더 콰이엇(사진=뉴시스)
래퍼 산이(San-E)의 신곡 ‘쇼유더머니(Show You the Money)’가 공개된 가운데 일리네어가 화제다. 산이가 ‘쇼유더머니’로 일리네어 레코즈를 디스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빈지노, 더콰이엇, 도끼 세 명으로 구성된 힙합 레이블로, 일리네어는 백만장자를 뜻하는 밀리어네어(Millionare)와 힙합에서 퀄리티가 좋다는 의미인 ill(일)이라는 단어가 합쳐져 탄생했다.
지난 5월 일리네어 레코즈는 앨범 ‘11:11’에 수록된 ‘연결고리’라는 곡을 통해 아이돌 그룹 가수들의 후렴구에 실력있는 래퍼들이 랩을 하는 현상을 지적, “이름 있는 아이돌의 후렴에다 랩 하는 아이디언 대체 누구껀데”라는 가사를 포함시켰다.
이에 네티즌은 일리네어의 곡을 들은 산이가 ‘쇼유더머니’를 통해 도끼와 빈지노가 소속된 일리네어 레코즈를 디스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산이의 ‘쇼유더머니’에는 “이름 있는 래퍼 랩에 아이돌 앉혀주는 아이디언 내껀데”라는 구절이 등장, 일리네어 레코즈의 ‘연결고리’ 가사와 상응한다는 의견이다.
산이는 17일 자신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곡 ‘쇼유더머니’를 게시했으며, 이에 대해 디스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특정인물 디스 아님”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