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ㆍ손연재ㆍ이용대 外 놓쳐서는 안 될 인천아시안게임 빅게임

입력 2014-07-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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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태환, 쑨양, 양학선, 손연재 (사진=뉴시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65일 앞으로 다가왔다. 28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2년여 만에 스포츠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의 맞대결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빅 매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휩쓴 박태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개(200m·400m)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쑨양은 400m와 1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박태환보다 한수 위 기량을 뽐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박태환과 쑨양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쑨양의 우세가 점칠 수 있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업은 박태환이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에 특유의 막판 스퍼트가 더해진다면 승부는 예측불허다. 수영 경기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20·연세대)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5위에 이어 지난해 월드컵대회에서도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는 10월 1일과 2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은 경기 결과를 떠나 신기술 ‘양학선2’를 선보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미 세계 수준을 뛰어넘은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도 무난히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도핑테스트 문제로 홍역을 치른 이용대(26·삼성전기)는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이용대는 아시안게임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남자복식 동메달에 만족했다. 경기는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의 정상을 노리고 있다. 특히 북한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지을 경우 조추첨 결과에 따라 축구 남북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세 차례(1970·1978·1986년)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문학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그밖에도 남현희, 김지연, 정진선 등 ‘미녀검객’이 출전하는 펜싱 경기와 진종오, 김장미가 출전하는 사격 경기도 관심사다.

여기에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여할 100여명의 북한 미녀응원단도 스타 선수 못지 않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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