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카드 추가ㆍ교체 없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콤보(Combo)’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콤보는 2013년 3월 ‘큐브(Cube)’카드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해서 같은 해 12월에는 서비스가 가능한 카드를 신용카드 7종(하이포인트 계열상품, 빅플러스, 레이디, 러브, 2030, 심플, 큐브)과 체크카드 2종(러브, S-Choice)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신한카드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커피 △골프 △영화 △베이커리 △도너츠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피자 △아이스크림 등 9개 품목으로 구성돼 그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콤보 1’과 △오토오아시스 △스피드메이트 △매드포갈릭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중 개수 제한 없이 선택이 가능한 ‘콤보 2’로 나눠져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요금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분석이다.
‘콤보 1’ 중 편의점 콤보를 보면, 연간 서비스 이용요금 8500원을 내면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콤보 가입고객 10만 돌파를 계기로 서비스 탑재 가능카드를 신상품인 ‘23.5°’와 ‘S-Line’에도 확대키로 했다. 이로써 콤보 탑재가 가능한 카드는 신용카드 8종, 체크카드 3종 총 11종으로 늘었고 탑재 가능 카드 수도 1800만 매에 달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7일부터 8월31일까지 신한은행의 미션플러스 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콤보를 구매하면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선착순 3000명까지 5000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단,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미션플러스>이벤트미션’을 통해 콤보를 신청해야 하며 9월10일까지 콤보 신청카드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