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사진=뉴시스)
LG 트윈스의 박경수가 홈스틸에 성공했다.
박경수는 16일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6-2로 앞선 6회말에서 3루주자로 있다가 삼성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홈스틸을 기록했다.
박경수는 삼성 투수 차우찬이 투구 동작을 준비하는 도중에 홈으로 뛰어들었다. 차우찬은 공을 던졌지만 박경수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삼성 포수 이흥련의 태그보다 빨리 홈 플레이트를 터치하는 데 성공했다.
박경수의 홈스틸이 세이프 판정을 받자 류중일 삼성 감독은 항의를 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