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다이나믹듀오가 신곡 ‘에이아오’에 대해 설명했다.
다이나믹듀오는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와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어 자이언트 스텝(A Giant Ste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는 “지금도 여전히 고민도 많고 방황하고 있지만, 20대의 ‘고백’을 만들 당시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더 잘하자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신곡은 30대의 ‘고백’이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멤버 개코는 “이번 곡 ‘에이아오’는 우리의 달라진 태도에 대해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짧고 굵게 간다기보다 천천히 오래, 파트너, 친구, 동료로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살다보면 굴곡이 있다. 버티고, 견디자는 내용이다”라고 신곡 ‘에이아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최자는 “최근 굴곡이 좀 많아서”라며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콜라보레이션 앨범 ‘어 자이언트 스텝’의 타이틀 곡 ‘에이아오(AEAO)’는 소울풀한 디제이 프리미어의 비트 위에 진솔한 랩, 그리고 다 같이 따라 할 수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곡의 전후에 나오는 디제이 프리미어의 스크래치는 다이나믹듀오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표현해준다.
‘어 자이언트 스텝’은 16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됐으며, 타이틀곡 ‘에이아오’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다이나믹듀오는 앨범 발매에 이어 16일 오후 8시 네이버 뮤직과 함께하는 생중계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다이나믹듀오와 디제이 프리미어의 합동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