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1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ㆍ연출 유철용, 최정규) 22회에서 김 전무에게서 출생의 비밀을 들은 윤양하(임시완)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양하는 김 전무에게 “제 입양 절차를 김 전무님이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입양되기 전 제 이름이 장동우죠? 저에게 형이 둘 있는데 큰 형이 장동수, 작은형이 장동철.. 이게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 전무가 “저는 모릅니다”라며 대답을 회피하자 윤양하는 “김 전무님, 전무님이 회피한다고 가려질 진실이 아니에요. 말씀해주세요. 장동수, 장동철이 제 형이 맞아요?”라고 다시 한 번 물었다.
김 전무가 고민 끝에 “네. 맞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윤양하는 “그럼 제 친부가 아버지가 시켜 고복태가 죽인 장정국이 맞단 말입니까? 어떻게 자기가 죽인 사람의 아들을 입양해 키울 수가 있습니까?”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이에 김 전무는 “다 제가 한 일입니다. 제가 도련님을 부잣집 아들로 키우고 싶어 그런겁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세요 도련님”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후 큰 형은 경찰, 둘째는 3류 양아치, 셋째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