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국제공항이 14일(현지시간) 로켓 수십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켓 수십발이 공항에 떨어졌고 이중 한 발은 활주로에 있던 비행기 한 대에 명중했다. 공항은 민병대간 교전이 발생해 17일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 현재까지 공격 주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트리폴리 국제공항에서는 13일 서부 진탄지역 출신 민병대와 이슬람 민병대 연합군이 충돌,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10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후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