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3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박봄은 시종 박민우와 날선 대립을 통해 냉랭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졸음운전을 하던 박민우가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자 거침없이 욕설을 내 뱉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졸음운전을 한 박민우와 욕설 방송을 한 박봄의 잘못이 크다 하더라도 이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박봄 하차를 염두에 둔 제작진의 무리수가 아닌지 의심하는 눈초리다.
앞서 박봄은 4년 전 향정신성의약품 밀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검찰 조사 결과 혐의 없음 처분을 받고 기소유예 처리 된 이 사건으로 박봄의 ‘룸메이트’ 하차 여부가 논의 된 바 있다.
실제 최근 ‘룸메이트’ 녹화에 박봄이 합류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하차”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일부러 박봄 욕설 장면을 내보낸 것은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 “룸메이트 총체적 문제다. 제작진이 가장 큰 문제이고 박민우, 박봄 모두 문제다” “룸메이트 왜 이러나? 박봄 박민우 때문에 보는 내내 짜증났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