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이번 썸머 스페셜 미니앨범 콘셉트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악스코리아에서 ‘2014 걸스데이 첫 번째 단독콘서트 썸머파티(Summer Party)’가 열리는 가운데 공연에 앞서 걸스데이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장에서 혜리는 썸머 스페셜 미니앨범 ‘썸머 파티(Summer Party)’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는 여름에 맞는 분위기로 상큼하고 발랄하게 변신했다”며 “기존의 섹시 이미지도 조금 있다”고 ‘썸머 파티’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걸스데이가 여러 가지 콘셉트를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혜리가 언급한 이번 미니앨범에 대해 걸스데이는 “무더운 여름날 해변에 누워 한 모금 마시는 청량음료처럼 시원하게 갈증을 날려줄 노래, 달리는 차 안에서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노래, 복잡하고 머리 아플 때 편안하게 위로 받을 수 있는 노래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걸스데이는 이번 콘서트에서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너 한눈팔지마!’, ‘오마이갓!’, ‘나를 잊지마요’, ‘기대해’, ‘여자대통령’, ‘말해줘요’, ‘썸씽’ 등 히트곡들과 새롭게 발표할 썸머 스페셜 미니앨범 타이틀곡 달링(Darling)과 수록곡 등을 선보인다.
이날 열리는 걸스데이 단독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전액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태국 최북단의 치앙라이 소녀들의 출생등록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출생등록이 없어 출생 지역을 한 번도 벗어나 본적이 없는 치앙라이 소녀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리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편 걸스데이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티켓은 지난달 26일 오후 4시 오픈돼 1분 만에 매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