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넘는 더위로 인해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 밤의 피로와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야식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김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김치제조 및 유통업체인 한성식품은 이달말 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을 포함한 7개 매장(청량리점, 분당점, 일산점, 강남점, 부평점, 인천점)에서 포기 김치와 열무김치를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할인 폭은 20~30%선. 한성식품의 포기김치는 3kg와 5kg이 각각 1만4300원, 2만1000원이다. 열무김치는 1만2000원(2.5kg), 열무물김치 5400원(1.2kg)에 각각 판매한다.
특히 열무김치는 한 여름의 무더위를 해소해 줄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비빕밥이나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제격이다. 포기김치는 직접 담그는 번거러움을 들어주고, 또 바캉스로 떠날 때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바캉스 필수 음식으로 꼽힌다.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입맛을 되살리는 데에는 김치 만한 것이 없다”며 “시원한 열무김치 등으로 열대야를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식품은 지난 7월 자사 진천공장이 부천공장에 이어 식약청으로부터 김치류에 대한 HACCP 적용업소로 선정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