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네이마르가 자신의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27)를 노골적으로 응원했다.
네이마르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테레조폴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했다.
이날 기자회견 장에 나선 네이마르는 "메시가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이기길 바란다"며 "메시가 축구에서 해낸 일들을 생각하면 그에게는 우승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응원했다.
네이마르의 이번 발언은 다소 파격적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축구 라이벌인 만큼 상대가 우승컵을 들길 바라는 일은 흔하지 않다. 네이마르의 이같은 발언은 팀 동료로서의 우정과 메시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네이마르는 "메시는 축구의 전설이 될 선수"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나온 네이마르의 발언에 축구팬들은, "월드컵 결승 코앞. 네이마르는 호전되고 있는거니?", "월드컵 결승 얼마 안남았네. 보기 좋다. 나도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길 원한다", "월드컵 결승이다 이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스물셋에 척추골절을 겪는다는게 말이 돼? 아직 젊고 즐길 나이인데... 보는순간 아찔했었음", "월드컵은 결승향해 가고...수니가는 이제 남은 생을 공포속에서 살겠군"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독일은 오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