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부에서 주최하는 ‘제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일·가족 양립 환경 조성 및 출산친화적 분위기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강화를 위해 육아휴직, 탄력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서울의 정책환경 및 정책수요 등을 반영해 ‘일·가족양립종합지원대책’ 수립 시행으로 일·가족 양립 사회 환경 기반조성에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유도해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에 기여한 정책이 특히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하는 부모가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보육의 공공성 확대, ‘우리동네 보육반장’ 운영을 통해 부모상담, 육아정보 제공 등 양질의 육아서비스를 초보부모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 ‘365열린어린이집 운영’,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 일시 보육을 시범 확대 운영을 했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요즘 상황에서 일과 가족 양립을 위한 아버지의 참여로 여성위주의 가사 및 육아부담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운영, 남성의 가정생활 참여 확대 등을 통한 출산·양육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출산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며, 앞으로도 맘 편히 키울 수 있는 출산·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