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문 전 효성중공업PG장 부사장 사진출처 이투데이DB
효서가에 형제의 난이 다시 한 번 불거진 가운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PG장(부사장)이 현재 기업경영에 손을 떼고 변호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하버드 법대 출신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1999년부터 효성에 입사했다. 지난 2006년 중공업 PG장으로 부임해, 형 조현준 사장과 동생 조현상 부사장과 함께 그룹의 핵심 사업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조 전 부사장은 중공업 PG장을 사임하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변호사로 취임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10일 효성그룹 계열사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의 최현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은 효성그룹의 부동산 관리를 담당하는 계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