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 축구국가대표팀의 루이스 반 할(63) 감독이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위한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연장전 0-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네덜란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ㆍ후반 90분 동안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그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침묵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반 할 감독은 결국 연장전 전반 6분 전방에서 고립된 모습을 보이던 반 페르시를 빼고 공격수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 04)를 마지막 승부수로 투입했다.
한편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연장전 전반도 0-0 득점없이 마치며 연장 후반전 승부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