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브라질을 상대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7-1의 대승을 거둠에 따라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간의 대결 역시 어떤 결과를 낼지 팬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일단 대체적인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예상은 큰 차이는 없지만 근소하게나마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아르헨티나의 승리에는 2.50배 내외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네덜란드의 승리에는 3.00배 내외의 배당률이 형성돼 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간의 경기는 단순히 승패도 큰 관심사지만 양팀을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들간의 득점 대결 구도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로빈 반 페르시와 아르옌 로벤이 버틴 네덜란드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대결 구도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윌리엄힐은 네덜란드왕 아르헨티나간의 4강전에서 반 페르시가 득점을 올리면서 네덜란드가 정규 경기시간 내에 승리하는 것에 대해 6.00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팀 동료인 로벤이 득점을 올리면서 정규시간 내에 승리하는 것에는 6.50배를 책정했다. 로벤보다는 반 페르시의 득점 확률을 근소하게나마 높게 예상한 것.
하지만 이들은 모두 메시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아르헨티나가 정규시간 내에 승리하는 것에 책정된 3.50배의 배당률 보다는 상대적으로 높다.
한편 연장전을 포함해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는 역시 메시가 꼽혔다. 메시가 득점을 올리는 것에 책정된 배당률은 2.30배다. 그 뒤를 3.25배의 반 페르기, 3.60배의 곤잘로 이과인(아르헨티나), 3.75배의 로벤 등이 잇고 있다. 그 뒤로는 클라스-얀 훈텔라르(네덜란드)와 에제키엘 라베치(아르헨티나)가 4.00배로 뒤를 따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