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리그 뛰던 '목수' 클로제, '황제' 호나우두 뛰어 넘다

입력 2014-07-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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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사진=AP뉴시스)

독일의 미하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월드컵 최다골인 16호골을 기록하면서 브라질의 ‘전설’인 호나우두(38)를 넘어섰다.

특히 클로제는 아마추어 선수에서 시작해 월드컵 최다골의 기록을 갈아치워 과거 행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로제는 19살까지도 아마추어 선수였다. 1978년생인 그는 1997년까지 독일 7부리그인 블라우바흐에서 뛰면서 목수 일을 병행했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1998년 5부리그 FC 홈부르크, 1999년 카이저슬라우테른 2군(3부리그)을 거쳐 드디어 카이저슬라우테른 1군에 합류하면서 꿈에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이후 클로제는 베르더 브레멘과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독일 제일 명가에 이적하면서 신화를 썼다.

클로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독일대표팀으로 출전해 5골을 터뜨렸고 2006년 독일에서 5골,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또 4골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클로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을 추가하면서 호나우두의 15골을 넘어서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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