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전차군단’ 독일의 핵심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ㆍ라치오)가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인 16호골을 기록했다.
클로제는 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23분 브라질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2호골이자 자신의 월드컵 통산 16호골이다.
이로써 클로제는 호나우두(브라질)와 함께 보유하던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득점(15골) 기록을 경신했다.
클로제(16골)와 호나우두(15골)에 이은 다득점 선수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과 1974년 서독 월드컵을 통해 14골을 넣은 게스트 뮐러(독일)다. 4위는 뉘스트 퐁텐(프랑스)으로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만 무려 13골을 넣었다.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부터 1970년 멕시코 월드컵까지 4번의 월드컵에 참가해 12골을 기록했다.
산도르 코츠시스(헝가리)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은 11골, 헬무트 란(독일)과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게리 리네커(잉글랜드)는 각각 10골을 기록했다.
한편 네티즌은 “독일ㆍ브라질 클로제, 신기록 대단하다” “독일ㆍ브라질 클로제,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 “독일ㆍ브라질 클로제, 노장투혼이 대단해” “독일ㆍ브라질 역시 클로제였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