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승환은 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히로시마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19세이브째를 기록하게 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2위인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스콧 매티슨(요미우리ㆍ이상 14개)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구원 부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세이브 추가는 공 11개로 충분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히로세 준을 4구째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소요기 에이신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두 개로 늘렸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용병 라이넬 로사리오마저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