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이 오는 9일 전북도청에서 ‘2014년 제2회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개최돼 왔던 구매상담회는 그동안 700개 대기업과 3300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제1회 구매상담회는 지난 4월 경기도에서 개최돼 46개 대기업, 25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 451건의 상담을 통해 약 200억원의 구매의사를 보였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기업·공공기관 25개사 구매담당자와 150여개 중소기업의 담당자가 참여한다. 특히, 대기업의 상담 희망 분야ㆍ품목을 사전 조사하고,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도 설치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방침 설명회’, ‘대형마트 입점을 위한 제품 설명 및 코칭’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구매방침 설명회에는 LS엠트론, 롯데마트,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구매계획, 협력사 등록절차 등을 설명하고,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판로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대형마트 입점 행사에서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의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입점상담 시간을 갖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전라북도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판로 개척의 돌파구를 찾아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기업 또한 구매상담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중소기업을 만나 좋은 사업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