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소프트뱅크 5-1 승리

입력 2014-07-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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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인 미마 마나부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 타자들의 안타에 홈을 밟은 이대호는 그러나 5회와 7회에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5-1로 앞선 8회에도 2루수 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결국 9회 대수비 기도로코 류마와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갔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11에서 0.310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라쿠텐에 5-1 승리를 거두며 44승(3무 28패)째를 기록해 퍼시픽리그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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