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삼성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업체라면서 지난해 매출이 2089억 달러로 17% 증가해 한국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순위는 전년에 비해 1계단 상승한 것이다.
삼성은 지난해 이익이 272억 달러로 32% 늘었지만 최근 애플 아이폰과 중국의 저가업체들로부터의 경쟁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포춘은 덧붙였다.
권오현 삼성 부회장은 의료·헬스 그리고 B2B와 스마트홈사업을 통해 최고 매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포춘은 전했다.
500대 기업 1위는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차지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476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로열더치셸은 45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2위로 밀렸다.
이어 시노펙그룹(4572억 달러) CNPC(4320억 달러) 엑손모빌(4076억 달러) BP(3962억 달러) 스테이트그리드(3333억 달러) 폭스바겐(2615억 달러) 토요타(2564억 달러) 글렌코어(2326억 달러)가 나란히 ‘톱10’에 들었다.
삼성과 함께 SK홀딩스(64) 현대자동차(100) 포스코(177) LG전자(194) 현대중공업(209) 한국전력(212) 기아자동차(246) GS칼텍스(260) 한화(331) 한국가스공사(340) 현대모비스(388) 에스오일(427) 삼성생명(458) 삼성C&T(460) 롯데쇼핑(464) LG디스플레이(481) 등 모두 17개 한국기업이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