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와 상생하겠다”… 경동나비엔, 목재펠릿보일러 사업 철수 결정

입력 2014-07-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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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최근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이 진행 중인 목재펠릿보일러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

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목재펠릿보일러를 제조ㆍ판매하는 중소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한국산업로공업협동조합은 관련 시장에서 대기업의 사업철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올초 동반성장위원회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 신청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조정협의체를 구성해 각사의 입장을 조율했다. 경동나비엔도 최근 동반위의 안을 받아들여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공식적으로 목재펠릿보일러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힌 셈이다.

목재펠릿보일러는 목재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조된 목재 잔재를 통해 만드는 ‘펠릿’을 연료로 하는 보일러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보일러로, 현재 시장규모는 연간 100억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가 40~50% 이상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목재펠릿보일러 시장 철수와 무관하게 기존 자사 제품 구매 고객들의 애프터서비스(AS)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사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마케팅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기술력을 앞세운 보일러기기 수출확대에 전념하는 한편, 친환경 고효율 미래 에너지 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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