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스네이더 나바스
(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와 코르타리카가 월드컵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벌인 한판승부에서 스네이더는 불운의 사나이로, 나바스는 천운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코스타리카는 촘촘한 수비를 펼치며 네덜란드의 골잡이들의 발목을 꽁꽁 묶었다.
특히 네덜란드의 스네이더는 파죽지세로 공격을 펼쳤지만 골과의 인연은 없었다. 스네이더는 연장전 전반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절호의 기회였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반면 코스타리카의 나바스에게는 천운이 따랐다. 나바스는 이날 네덜란드가 기록한 20개의 슛 중 15개가 유효슛으로 연결됐지만 단 한 개의 슛도 골 문안으로 허락하지 않았다.
이 같은 활약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버드와이저와 함께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MOM)에도 나바스를 선정했다.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전에서 최고 선수는 나바스"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경기 정말 재미있었다"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전 많은 기록을 남길 경기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