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수니가는 콜롬비아축구협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담은 서한을 네이마르에게 보냈다.
수니가는 “악의도 없었지만 미안하다”며 네이마르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수니가는 또 “나는 네이마르를 존경하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며 “네이마르가 빨리 부상에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5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후반 42분 수니가와의 볼 경합 중 수니가의 무릎에 등을 가격당해 부상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다 끝내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밀 진단 결과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으로, 최소 4~6주 가량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사실상 이번 브라질월드컵 경기에 더이상 뛸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비디오 분석 등을 통해 수니가의 고의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